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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성시경, 유재석과 친해질 수 없었던 이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4. 14.

가수 성시경이 데뷔 초 ‘국민 MC’ 유재석과 친해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안녕하세요, 자 댄스 타임?! Y2K 예능(?)이 혹독했던 성시경 자기님’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데뷔 초반에 예능을 많이 어려워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유재석은 성시경의 첫인상에 대해 “그 당시 성시경은 엄청난 인기임에도 불구하고 표정이나 모든 것들이 별 관심 없는 듯 보였다”고 떠올렸다.

성시경은 “제가 만약 지금의 경험과 생각을 갖고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조금 더 부드럽게 했겠지만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때 조금 불편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런 이야기를 둘이 나눠본 적이 없다. 방송에서 만나더라도 나는 늘 ‘자 그럼 성시경 씨입니다. 노래 한 곡 해주세요’라고 외치기만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성시경은 신인 시절 힘들었던 예능 촬영이 생각났다는 듯이 표정이 굳어졌고 “둘이 친해질 수가 없었다”며 한국의 혹독한 예능 방식에 고개를 저었다.

이어 성시경은 “강호동은 ‘춤 한번 춰달라’고 하면서 만나자마자 ‘댄스 타임’을 그렇게 외쳤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0년대 초반 연애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성시경은 “강호동이 처음 만났는데 ‘사랑합니까’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내가 ‘처음 만났는데 어떻게 사랑하냐’고 받아쳤더니 강호동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성시경은 “여자 출연자를 앉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다가 승부가 안 나니까 여자 위에 쌀 포대를 얹어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계속했다. 새벽 두 시 반쯤에”라며 과거 예능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푸념해 웃음을 더했다.

성시경이 출연하는 tvN ‘유퀴즈’는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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